상추의 몸에 좋은 효능 알아보기
한국인이 쌈으로 가장 많이 먹는 채소인 상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추는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로 재배 역사 또한 굉장히 오래된 작물인데요. 키우기가 쉽고 해충의 위험이 적어 베란다에서도 미니 텃밭을 만들어 많이 키우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철에 자라는 채소로 시기만 잘 맞춘다면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품종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추의 종류로는 꽃상추, 적상추, 청상추, 로메인 정도가 있습니다. 상추하면 고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삼겹살이나 고기를 싸먹는 쌈채소로 가장 많이 먹고 그 외에 샐러드로 먹거나 무침으로 먹거나 샌드위치 등에 넣어 주로 생으로 먹고 있는 채소입니다. 그럼 상추의 효능과 함께 추가로 상추와 고기를 같이 먹으면 좋은지, 상추를 먹으면 정말 졸린건지 상추에 대한 궁금증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추의 효능
① 항산화 효과: 상추에는 비타민A, C와 더불어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포함되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상승시킵니다. 해를 많이 쬐어 색이 짙게 자란 상추일수록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② 골다공증 완화: 상추는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로 비타민K가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K는 칼슘이 뼈에 흡착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여 골밀도가 높아지도록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과 같이 뼈 건강이 좋지 않다면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③ 체중 감량에 도움: 상추의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지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음식을 드실 때 상추와 함께 드시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④ 불면증에 도움: 상추의 줄기 밑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흰색 액체인 락투카리움 성분은 심신·신경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불면증에 도움이 됩니다.
⑤ 빈혈에 도움: 비타민과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며, 산소 운반에 필요한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철분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빈혈의 예방에 좋습니다.
상추를 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은 점
고기를 먹을 때 쌈 자체를 잘 드시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한국인들은 마늘과 상추에 싸서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추와 고기를 함께 싸먹으면 건강에 좋을까요? 음식을 조리하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이 분해되면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고기를 구울 때 역시 벤조피렌이 발생하게 되는데, 상추는 이 벤조피렌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해독화효소를 만들어 발암 가능성을 낮춥니다. 마늘 또한 같은 효과가 있어 고기를 드실 때 마늘과 상추에 함께 싸드시면 더욱 건강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상추 먹으면 졸리다는 건 사실일까
상추를 먹으면 졸리다는 건 상추 줄기에 포함된 쓴맛이 나는 락투카리움 성분 때문인데요. 위에서 상추의 락투카리움 성분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고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요. 이 락투카리움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졸음이 온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락투카리움은 줄기의 밑부분에서 나오는 성분으로 우리가 먹을 때는 줄기의 아랫 부분이 잘린채로 먹을 때가 많고, 여린 잎일 때는 락투카리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락투카리움의 쓴맛으로 인해 품종이 많이 개량되어 수면 유도가 되는 효과는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식사 중 몇 장의 상추를 먹는다고 해서 수면을 유도될 정도의 효과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쌈채소인 상추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텃밭에서 막 따온 싱싱한 상추는 꼭 고기를 넣지 않아도 있는 만으로도 쌈을 싸먹으면 입맛도 돌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요. 키우기도 쉬워서 베란다에서 길러 따먹는 것 또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에 좋은 녹황색 채소 상추, 일상에서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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